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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죽음의 꽃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이동건 작가의 '죽음의 꽃'이다. 223명의 사람을 자신의 연구를 위해 잔인하게 죽인 의대 자퇴생 이영환의 사형 집행 여부를 두고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그린 소설이다. 간단한 줄거리 납치 혐의를 받던 이영환은 스스로 경찰에 잡히고 이후 그가 인체 실험을 위해 223명의 무고한 시민을 납치 살해한 것이 수사를 통해 밝혀진다. 의대 자퇴생인 이영환은 자신이 인류가 겪고 있는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영환은 자신의 완벽한 의학 기술을 전부 공개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행했던 223명의 인체 실험에 대해 무죄를 요구한다. 이영환은 의학 기술이 자신의 머릿속에만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만약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죄를 물으면 그 즉시 자살하겠다고 주장한다. 이영환이 죽.. 2022. 8. 15.
파커 J. 파머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파커 J. 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이다. 미국에서 작가, 교육자, 사회운동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저자는 '교사들의 교사'라고 불릴 정도로 교육 분야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기억나는 문장 훌륭한 가르침은 하나의 테크닉으로 격하되지 않는다. 훌륭한 가르침은 교사의 정체성과 성실성에서 나온다. 가르침의 용기는, 마음이 수용 한도보다 더 수용하도록 요구당하는 순간에도 마음을 열어 놓는 용기이다. 교사가 법의 강제적인 힘이나 테크닉에 의존한다면 권위를 잃게 될 것이다. 내가 나의 정체성과 성실성을 회복하고 나의 자아의식과 소명의식을 기억한다면 권위는 저절로 찾아온다. 학생의 공포와 교사의 공포가 함께 뒤섞이면 공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교육현장은 마비되어버린다. 진정한 배움에 온.. 2022. 8. 13.
최진영 '구의 증명'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이다. 소설 '구의 증명'은 소년 '구'와 소녀 '담'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시작해, 구의 죽음을 겪은 담이 구의 시체를 먹겠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다룬다. 기억나는 문장 도둑질이라고 말하긴 처음이었고,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런 표현을 쓴 것을 후회했다. 아니까 너는 하지 말라고. 왜? 니가 그러는 건 싫어. 너는 되고 나는 안 돼? ······ ······ 내가 하면 되니까 너는 안 하면 좋겠어. 그럼······내가 하면 안 되는 거는 너도 안 하면 좋겠어. 그 누구도 몰라야 한다. 어차피 관심 없지 않았는가. 사람으로서 살아내려 할 때에는 물건 취급하지 않았는가. 그의 시간과 목숨에 값을 매기지 않았는가. 쉽게 쓰고 버리지 않았는가. 없는 .. 2022. 8. 13.
박영옥 돈 일하게 하라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박영옥의 '돈 일하게 하라'이다. 저자 박영옥은 약 1000억 원의 자산을 가진 1세대 슈퍼개미로 주식투자자들에게 '주식농부'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주요 내용 이때부터 진짜 투자가 시작된다. 기업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생겨서 투자했으니 이제 주가가 오르기만 기다리면 된다는 태도로는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없다. 기업이 내가 확신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지 예의 주시해야 한다. 해당 기업의 뉴스나 공시를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주식 담당자와 통화하고 주주총회에 나가고 현장방문도 한다. 업종에 대한 공부도 지속한다. 투자는 믿고 맡겨두는 것이 아니다. 믿어주되 그 믿음을 실행해 나가는지 의심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투자다. 여러분이 기업의 가치를 확신한 상태에서 투자를 했다면 주가 하락에 ..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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