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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검은 꽃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김영하 작가의 '검은 꽃'이다. 김영하 작가의 대표작으로 여겨지는 '검은 꽃'은 2003년에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검은 꽃'은 대한제국 시기에 멕시코로 떠난 한인들의 수난사를 다룬 장편 역사소설이다. 인상깊은 문장 그건 몰랐군요. 그렇지만 나는 일본인이 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이정의 말에 요시다가 웃었다. 언제부터 개인이 나라를 선택했지? 미안하지만 국가가 우리를 선택하는 거야. 요시다는 이정의 어깨를 툭 치고는 대통령궁으로 걸어 들어갔다. 순간 바오로는 분명히 깨달았다. 그의 신은 정녕 질투하는 신이었다. 샤먼으로 비롯된 싸움에서 신은 어떤 사랑도 보여주지 않았다. 조선과 일본과 멕시코가 각기 저지른 그 모든 죄악을 이들이 대속하고 있다는 것을 번연히.. 2022. 8. 18.
조던 김장섭 내일의 부1: 알파편 오늘 리뷰할 책은 조던 김장섭의 '내일의 부1: 알파편'이다. 재테크 분야에서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던 책으로 기억한다. 기억나는 문장 -3%가 뜨면 일단 주식 매도. 이후 한 달간 더 이상 -3%가 뜨지 않으면 다시 매수. 주가가 올라가면- 기업 상황이 좋다 주가가 떨어지면- 기업 상황이 나쁘다 분석하고 판단하지 말라. 주가가 오르면 좋은 것이고 주가가 떨어지면 안 좋은 것이다. 세계 시가총액 1등과 2등의 차이가 10%이하라면 그때는 1,2등을 동시에 들고 가고 10% 이상 넘어가면 2등을 팔고 1등만 들고 간다. 그리고 또다시 1, 2등의 순위가 바뀌지 않는 한 1등을 계속 들고 간다. 리뷰 투자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읽었던 책이다. 그 당시에는 저자의 투자 매뉴얼을 보고 정말 획기적이라 생각했지.. 2022. 8. 17.
이동건 죽음의 꽃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이동건 작가의 '죽음의 꽃'이다. 223명의 사람을 자신의 연구를 위해 잔인하게 죽인 의대 자퇴생 이영환의 사형 집행 여부를 두고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그린 소설이다. 간단한 줄거리 납치 혐의를 받던 이영환은 스스로 경찰에 잡히고 이후 그가 인체 실험을 위해 223명의 무고한 시민을 납치 살해한 것이 수사를 통해 밝혀진다. 의대 자퇴생인 이영환은 자신이 인류가 겪고 있는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영환은 자신의 완벽한 의학 기술을 전부 공개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행했던 223명의 인체 실험에 대해 무죄를 요구한다. 이영환은 의학 기술이 자신의 머릿속에만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만약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죄를 물으면 그 즉시 자살하겠다고 주장한다. 이영환이 죽.. 2022. 8. 15.
파커 J. 파머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파커 J. 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이다. 미국에서 작가, 교육자, 사회운동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저자는 '교사들의 교사'라고 불릴 정도로 교육 분야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기억나는 문장 훌륭한 가르침은 하나의 테크닉으로 격하되지 않는다. 훌륭한 가르침은 교사의 정체성과 성실성에서 나온다. 가르침의 용기는, 마음이 수용 한도보다 더 수용하도록 요구당하는 순간에도 마음을 열어 놓는 용기이다. 교사가 법의 강제적인 힘이나 테크닉에 의존한다면 권위를 잃게 될 것이다. 내가 나의 정체성과 성실성을 회복하고 나의 자아의식과 소명의식을 기억한다면 권위는 저절로 찾아온다. 학생의 공포와 교사의 공포가 함께 뒤섞이면 공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교육현장은 마비되어버린다. 진정한 배움에 온..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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