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독서/소설+에세이33

히가시야마 아키라 '류'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류'이다. '류'는 2015년 상반기 나오키상 수상작으로 1970~80년대 대만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간단한 줄거리 1970년대 대만, 어느 날 소년 예치우성은 할아버지 예준린의 시신을 목격한다. 지지부진한 경찰의 수사 속에서 시간은 흐르고 예치우성은 다른 평범한 소년들처럼 사랑과 이별을 겪으면서 성장한다. 시간이 흘러 이십대 중반이 된 예치우성은 한 사진에서 범인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고 혼란스러운 사실들을 연달아 마주한다. 기억나는 문장 1895년부터 1949년까지의 50여 년간, 대만은 일본 통치를 받았다. 청일전쟁 패전에 따른 할양이었다. 이 기간에는 동화정책으로 학교 교육은 모두 일본어로 이루어졌다... 2022. 7. 18.
헤르만 헤세 데미안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출판된 '데미안'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라는 문구로 유명한 소설이다. 줄거리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10세 소년 싱클레어는 상류층 집안의 학생들만 다니는 라틴어 학교를 다닌다. 미지의 세계에 호기심을 갖고 있던 싱클레어는 우연히 공립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이 도둑질을 했다고 거짓말한다. 그로 인해 '프란츠 크로머'라는 불량한 상급생에게 약점을 잡힌 싱클레어는 돈을 가져오라는 협박을 당한다. 계속되는 프란츠 크로머의 괴롭힘에 괴로워하던 싱클레어는 라틴어 학교에 전학 온 상급생 데미안과 친해지고 데미안은 크로머로부터 싱클레어.. 2022. 7. 18.
김영하 작별인사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이다. '작별인사'는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나온 김영하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김영하 작가의 첫 SF소설 '작별인사'는 인공지능이 발전해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함께 사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목차 직박구리를 묻어주던 날 당신은 우리와 함께 가야 합니다 바깥이 있었다 사람으로 산다는 것 사용감 실패한 쇼핑의 증거 탈출 꿈에서 본 풍경 겨울 호수와 물수리 달마 재판 끝이 오면 알 수 있어 몸속의 스위치 기계의 시간 고양이가 되다 순수한 의식 아빠의 마음에 찾아온 평화 신선 마지막 인간 인상깊은 문장 여기서 구조되더라도 육신이 없는 텅 빈 의식으로 살아가다가 오래지 않아 기계지능의 일부로 통합될 것이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지를 더 이상 묻.. 2022. 7. 5.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이다. 며칠 전 교보문고를 방문했을때 베스트셀러 간판대에 놓여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사소설' 장르의 대표작 중 하나로 사소설은 일본의 근대 소설 가운데 작가가 직접 경험한 일을 소재로 하는 소설을 의미한다. 1.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자조적인 분위기이며 주인공 '요조'는 타인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인간 실격'이 다자이 오사무의 체험을 토대로 쓰인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실격'에 반영된 다자이 오사무의 경험은 다음과 같다. 다자이 오사무(본명 쓰시마 슈지)는 5번의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마지막 시도에서 생을 마감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집안은 일본 본.. 2022. 7.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