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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리뷰

by 오리아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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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

 

오늘 리뷰할 책은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이다. 한스 로슬링은 그의 저서 '팩트풀니스'에서 우리가 세상을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과학적 통계와 심리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짧은 요약


한스 로슬링은 우리의 세계관이 실제보다 부정적이고 과장돼있으며 극단적이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먼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던 여러 본능들 때문인데  우리는 여러 방법을 통해 오류를 일으키는 우리의 본능을 억제할 수 있다. 세상은 분명히 여러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들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으며 지금도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목차


1장 간극 본능


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세상은 둘로 나뉜다’는 거대 오해 | 첫 번째 거대 오해 추적기 | 사람들 머릿속에 있는 그림은 무엇이 문제일까? | 짐승을 잡아라 | 도와줘요! 다수가 사라졌어요 |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네 단계 명명법 | 간극 본능 | 간극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 사실충실성


2장 부정 본능

 

하수구에서 빠져나오기 | ‘세계는 점점 나빠진다’는 거대 오해 | 치유로서 통계 | 부정 본능 | 부정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 나는 감사하고 싶다, 사회에 | 사실충실성


3장 직선 본능


이제까지 본 가장 섬뜩한 그래프 | 세계 인구는 ‘단지’ 증가하고 또 증가할 뿐이라는 거대 오해 | 직선 본능 | 인구 곡선 형태 | 잠깐, ‘그들은’ 여전히 자녀가 많다 | 생존자가 많으면 왜 인구가 감소할까? | 직선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모든 선이 다 직선은 아니다 | 하나의 곡선에서 어느 부분을 보는가? | 사실충실성


4장 공포 본능


바닥에 흥건한 피 | 주목 필터 | 공포 본능 | 자연재해: 이런 시대에 | 보이지 않는 4000만 대의 비행기 | 전쟁과 갈등 | 오염 | 테러 | 공포 대 위험: 실제로 위험한 것을 두려워하기 | 사실충실성


5장 크기 본능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죽음 | 크기 본능 | 크기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 80/20 법칙 | 수를 나눠보라 | 비교하고 나눠라 | 사실충실성


6장 일반화 본능


저녁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 일반화 본능 | 만만찮은 현실 | 일반화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 사실충실성


7장 운명 본능


바늘귀 통과하기 | 운명 본능 | 바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운명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 내게는 어떤 비전도 없다 | 사실충실성


8장 단일 관점 본능


누굴 믿을 수 있을까? | 단일 관점 본능 | 전문직: 전문가와 활동가 | 이념 | 사실충실성


9장 비난 본능


할머니를 패자고? | 비난 본능 | 비난 게임 | 더 유력한 용의자 | 누구를 비난해야 할까? | 사실충실성


10장 다급함 본능


도로 차단막과 정신 차단막 | 다급함 본능 | 다급함 본능을 억제하는 법을 배우세요. 오늘 하루 특가! |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 할 세계적 위험 다섯 가지 | 사실충실성


11장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사실충실성이 어떻게 내 목숨을 구했나? |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 마지막 당부

사실에 근거한 경험 법칙 | 맺음말

 

주요내용


머리말

사실 세계 인구의 절대다수가 중간 소득 수준을 유지한다. 이들이 우리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닐 수 있지만, 극빈층도 아니다. (중략) 세상은 해를 거듭하며 조금씩 조금씩 나아진다. 모든 면에서 해마다 나아지는 게 아니라, 대체로 그렇다. 더러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지만, 이제까지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다. 이것이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이다.

 

1장 간극 본능

우리에겐 모든 것을 서로 다른 두 집단, 나아가 상충하는 두 집단으로 나누고 둘 사이에 거대한 불평등의 틈을 상상하는 거부하기 힘든 본능이 있다. 이 간극 본능이 머릿속에서 어떻게 세상의 그림을 부자와 빈자라는 두 종류의 국가 또는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누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다시 한번 설명했다. 더 이상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라는 집단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런 간극은 없다고! 오늘날에는 75%에 이르는 대다수 사람이 중간 소득 국가에 산다. 가난하지도 , 부유하지도 않은 중간쯤에서 그런대로 괜찮은 삶을 살기 시작했다. 한쪽 극단에는 국민 다수가 극도로 빈곤하게 사는 나라가 여전히 존재하고, 다른 극단에는 부유한 나라가 존재하지만, 절대다수는 이미 중간에 진입했다.

 

간극 본능 억제

  • 평균 비교를 조심하라
  • 극단 비교를 조심하라
  • 위에서 내려다보지 마라.

 

2장 부정 본능

이번 장은 부정 본능에 대한 이야기다.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주목하는 성향이다. 두 번째 거대 오해의 이면에 자리 잡은 것이 바로 이 부정 본능이다.

 

그런 식의 생각은 대개 부정 본능 때문이다.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본능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 원인이 작용한다. 하나는 과거를 잘못 기억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언론인과 활동가들이 사건을 선별적으로 보도하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상황이 나쁜데 세상이 더 좋아진다고 말하면 냉정해 보이기 때문이다.

 

부정 본능 억제

  • 나아지지만 나쁘다
  •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안된다.
  • 점진적 개선은 뉴스가 안된다.

 

3장 직선 본능

인구 성장이든 그 밖의 다른 상황이든 항상 직선을 상상하는 본능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은 세상엔 여러 형태의 곡선이 있다는 걸 기억하는 것이다. 세상의 많은 것을 직선이 아니라 S자 형태, 미끄럼틀 형태, 낙타 혹 형태 같은 곡선으로 표현할 수 있다.

 

직선본능억제

  • 직선이라고 단정하지 마라

 

4장 공포 본능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바늘, 비행기, 쥐, 낯선 사람, 개, 군중, 피, 어둠, 불, 익사 등등 이런 두려움은 우리 뇌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진화와 관련한 명백한 이유가 있어서, 우리 조상은 신체 손상, 감금, 독에 대한 두려움 덕분에 생존율이 높아졌다. 

 

그러나 여기에는 모순이 있다. '위험한 세계'라는 이미지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방송을 타지만, 실제 세계는 다른 어느 때보다 덜 폭력적이고 더 안전하다. 한때 우리 조상의 생존을 도왔던 공포가 오늘날에는 언론인을 먹여 살리는데 일조한다.

 

공포 본능 억제

  • 무서운 세계: 공포 대 현실
  • 위험성 = 실제 위험*노출
  • 실행하기 전에 진정하라

 

5장 크기 본능

사람들은 비율을 왜곡해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비율을 왜곡하는 것은, 다시 말해 크기를 오판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이다. 숫자 하나만 보고 그 중요성을 오판하는 성향도 본능이다. 하나의 사례, 즉 눈에 보이는 피해자 한 명의 중요성을 오판하는 것은 본능에서 나온다. 이 두 성향이 크기 본능의 두 가지 핵심이다.

 

뉴스에 수치가 달랑 하나만 나오면 내 머릿속에서는 항상 경보음이 울린다. 그 수를 무엇과 비교해야 할까? 그 수가 1년 전에는 어땠을까? 10년 전에는? 비교 가능한 나라나 지역은 어디일까? 어떤 수로 나눠야 할까? 이수와 관련한 총합은 무엇일까? 1인당으로 환산하면 몇일까? 나는 이런 여러 가지 비율을 비교한 뒤라야 그것이 정말 중요한 수인지 판단할 수 있다.

 

크기본능 억제

  • 비교하라 : 큰 수는 항상 커 보인다. 수치가 달랑 하나만 있으면 오판하기 쉬우니 의심해야 한다.
  • 80/20 : 100개의 항목 중 20개는 나머지 80개를 합친 것보다 중요한 경우가 많다. 
  • 나눠라: 총량과 비율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비율이 의미가 더 크다

 

6장 일반화 본능

일반화는 막을 수 없어서, 억지로 막으려 하지 않는 게 좋다. 대신 엉터리 일반화를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일반화 본능 억제

  • 집단 내 차이점을 찾아보라
  • 집단 간 유사점을 찾아보라
  • 집단 간 차이점을 찾아보라
  • 다수에 주의하라
  • 생생한 사례에 주의하라
  •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라

 

7장 운명 본능

운명 본능은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무언가가 지금의 그 상태인 것은 피할 수도, 빠져나올 수도 없는 이유 때문이며, 그래서 그것은 늘 그 상태로 존재했고,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다.

 

사실 충실성은 많은 것이 변화가 느린 탓에 늘 똑같이 보일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비록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도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운명 본능을 억제하려면 더딘 변화도 변화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운명 본능 억제

  • 점진적 개선을 추적하라
  • 지식을 업데이트하라
  • 할아버지와 이야기해보라
  • 문화가 변한 사례를 수집하라

 

8장 단일 관점 본능

우리는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통찰력의 순간을 즐기고, 무언가를 정말로 이해한다거나 안다는 느낌을 즐긴다. (중략) 모든 것이 단순하며, 사소한 문제 하나만 있을 뿐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세계를 완벽하게 오해한다. 나는 단일한 원인, 단일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이런 성향을 단일 관점 본능이라 부른다.

 

사실 충실성은 단일 관점이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봐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단일 관점 본능을 억제하려면 망치가 아닌 연장 통을 준비하라

 

단일관점 본능 억제

  • 생각을 점검하라 : 내가 좋아하는 생각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만 수집하지 마라
  • 제한된 전문성 : 내 분야를 넘어서까지 전문성을 주장하지 마라
  • 망치와 못 : 모든 것에 사용하는 하나의 도구는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 수치를 보되, 수치만 봐서는 안된다
  • 단순한 생각과 단순한 해결책을 조심하라

 

9장 비난 본능

비난 본능은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이다.

 

사실 충실성은 지금 희생양이 이용되고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개인을 비난하다 보면 다른 이유에 주목하지 못해 앞으로 비슷한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힘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비난 본능을 억제하려면 희생양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려라

 

비난 본능 억제

  • 악당을 찾지 말고 원인을 찾아라
  • 영웅을 찾지 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10장 다급함 본능

다급함 본능은 위험이 임박했다고 느낄 때 즉각 행동하고 싶게 만든다. 아주 먼 과거에는 이 본능이 인간에게 이롭게 작용했을 것이다. (중략) 하지만 즉각적 위험은 거의 사라지고 좀 더 복잡하고 대개는 좀 더 추상적 문제를 마주하는 요즘, 다급함 본능은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다급함 본능 억제

  • 심호흡을 하라
  • 데이터를 고집하라
  • 점쟁이를 조심하라
  • 극적 조치를 경계하라

 

11장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대단히 부정적이고 사람을 겁주는 극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면 스트레스와 절망감이 적다.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세계는 생각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리뷰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갖고 있던 세계관에 많은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계를 가난한 개발도상국과 부유한 선진국의 두 범주로 나누어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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