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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세스 클라만의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이다.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 '바우포스트 그룹'의 회장 세스 클라만은 워런 버핏과 벤자민 그레이엄과 함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불린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의 저서 '안전마진'에서 주요 내용을 선별해 정리했다.
목차
1.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이유
01장 | 투자 VS 투기
02장 |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는 월스트리트
03장 | 기관투자자의 수익률 게임 : 패자는 고객
04장 | 가치의 망상. 정크본드에 대한 통념과 오해
2. 가치투자 철학
05장 | 당신의 투자 목적은 무엇인가
06장 | 가치투자: 안전마진의 중요성
07장 | 가치투자철학의 기원
08장 | 밸류에이션의 기술
3. 가치투자 프로세스
09장 | 리서치 :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한 도전
10장 | 가치투자자에게 기회란
11장 | 상호대부조합전환투자
12장 l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
13장 | 포트폴리오 운용과 트레이딩
14장 |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대안
주요 내용
01장 | 투자 VS 투기
금융시장의 참여자들을 투자자와 투기꾼 두 그룹으로 나누는 것처럼 증권들도 종종 투기 대상과 투자 대상으로 구분된다. 투자 대상과 투기 대상 모두 매수나 매도될 수 있다. 둘 다 전형적으로 가격이 변동되어 투자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투자 대상은 소유자의 이익을 위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반면 투기 대상은 그렇지 못하다. 투기 대상의 소유자가 얻는 수익은 재판매 시장의 변덕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의 탐욕과 공포를 손안에 가지고 놀 정도로 이성적이다. 스스로의 분석과 판단에 자신감을 가지고 시장의 힘에 대해 맹목적인 감정이 아닌 계산적인 합리성으로 반응한다. 예를 들면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거품이 낀 시장에서 조심하고 반대로 공포에 빠진 시점에서 확고한 신념을 가진다. 실제로 시장과 그 안에서의 가격 변동성을 보는 관점이 최종적인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최초 매수 이후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미스터 마켓이 자기보다 많이 알거나 자신의 가치평가에 실수가 있었다고 걱정한다. 공포에 빠져 잘못된 타이밍에 매도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증권을 매수했을 때 바겐세일 가격이면 합리적인 행동은 더 좋은 바겐세일 기회를 이용해 추가로 매수하는 것이다.
05장 | 당신의 투자 목적은 무엇인가
많은 투자자들이 특정한 수익률을 얻는 것을 투자 목적으로 설정하는 우를 범한다. 불행히도 목표 설정만으로는 그 수익률을 얻지 못한다.
06장 | 가치투자: 안전마진의 중요성
가치투자는 기업의 가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가치에 비해 충분한 할인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의 결합체이다.
가치투자자는 시장의 오버슈팅이 길어지는 기간 동안 시장 전체에 대비해서 낮아 보이거나 심지어는 끔찍해 보이는 성과를 경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치투자는 장기적으로 너무나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가치투자자들 중에 가치투자 철학을 버린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가장 저평가된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기회가 생겼을 때 비록 현재 포트폴리오를 손실을 보 고 매도해야만 할지라도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즉 어떤 투자 대상도 다른 투자 안이 나타났을 때 신성불가침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가치투자가 성공적인 핵심 이유는 주식 시장에서의 반복되는 가격 산정 오류 덕분이다.
주가는 왜 기업가치로부터 멀어지며 금융시장을 비효율적으로 만드는가? 수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명확한 사실은 증권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07장 | 가치투자철학의 기원
가치투자 철학에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첫째, 가치투자는 특정한 저평가된 투자기회의 발견을 수반하는 바텀업 전략이다. 둘째, 가치 투자는 상대수익률이 아닌 절대수익률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가치투자는 위험회피 접근법이다. 이익에 관심을 두는 만큼 위험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싸게 사서 기다리는 것
상대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강세장에 뒤처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보유하지 않은 채 현금 전부를 투자하는 것을 전형적으로 선택한다. (중략) 절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바겐세일 투자 대상이 없을 때에는 현금 잔고를 보유하기 원한다.
위험 그 자체가 수익을 증대시키지는 않는다. 오직 매수 가격만이 수익을 달성한다.
성공적인 투자자들의 비밀은 그들이 팔아야만 할 때가 아니라 팔고 싶을 때 파는 것이다.
적정한 현금 잔고를 유지하거나 주기적으로 상당한 현금을 만들어내는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선행하는 기회비용의 발생 횟수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08장 | 밸류에이션의 기술
기업 가치를 확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결국 확정적으로 부정확한 결과를 얻는 것으로 귀결되고 만다.
투자자들은 전형적으로 가정에는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결과에만 큰 중요성을 둔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격언은 이 과정을 잘 묘사한 말이다.
증권분석은 주어진 증권의 내재가치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내용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 가치가 채권이나 주식 매수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적절한지 또는 시장 가격보다 가치가 현저하게 높거나 낮은 지를 입증하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수주의는 지나고 보면 성공 투자를 자제하게 만들 수 있지만 보다 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적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의 손실을 막을 수 있게도 해준다.
현금흐름의 분석이 기업의 진실을 더 잘 드러낸다. 비경상 이익은 이익을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부풀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해야만 한다.
밸류에이션은 부정확하고 불확실한 결과를 낳는 복잡한 과정이다. 많은 기업들이 너무 다양한 사업을 영위할 뿐 아니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가치 평가하기가 어렵다. 자신이 아는 것에만 투자대상을 한정하는 투자자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것이다.
09장 | 리서치 :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한 도전
대중들이 매수하는 것에 가치가 존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 가치 있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바로 대중들이 매도하거나 알지 못하고 무시하는 데 있다.
먼저 리서치를 열심히 하더라도 어떤 정보는 알기 어려운 상태로 남는다. 투자자들은 완전하지 않은 정보를 갖고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투자자들이 최후의 미해결된 세부사항에 파고들고 있을 때에 불완전한 정보임에도 안전마진을 제공할 정도로 낮은 가격에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은 값비싼 비용을 아끼는 일이 된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내부자들이 주주와 같은 편에 서서 공개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데 자신의 돈을 투자한다면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사실상 바로 살 수 있는 매수 기회는 거의 없다. 오늘의 리서치는 내일의 기회를 위한 사전 준비일 뿐이다.
10장 | 가치투자자에게 기회란
가치투자자들은 항상 촉매를 주시해야 한다.
가치 실현을 위한 촉매를 지닌 증권을 보유하는 것은 기초자산 가치로부터 할인하여 투자한 안전마진을 확대시킴과 동시에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13장 | 포트폴리오 운용과 트레이딩
시장이 비유동성을 감수하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보상해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는 유동성 관점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유동성과 비유동성, 수익 추구와 손실 회피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면에서 투자라는 것은 유동성을 관리하는 끝없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8 장에서 논의했듯이 포트폴리오에 유입되는 현금인 포트폴리오 현금 흐름은 투자자의 기회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 둘째,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 주기적으로 유동화하는 것은 정화 효과를 가져온다. (중략) 포트폴리오의 증권이 현금으로 자주 바뀐다면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이 돈을 투자할 만한 최고의 가치를 찾아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관점은, 투자자가 너무 많은 보유 종목에 대해 각각 조금씩 아는 것보다 소수의 투자 대상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중략) 분산을 믿는 투자자들은 분석을 분산으로 대신한다. 더 나아가 판단까지도 대체했다. 분산은 당신이 얼마나 많은 다양한 것들을 보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당신이 보유하고 있는 것들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이 어떻게 다르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14장 |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대안
트레이딩은 이러한 가격 산정의 오류를 활용하는 과정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투자자들은 주어진 증권에 투입 가능한 최대 금액까지 한 번에 ‘가득’ 매수하는 것을 자제해야만 한다.
매도에 유효한 원칙은 하나밖에 없다. 모든 투자대상은 적절한 가격에 팔아야 한다. 매수 결정처럼 매도 결정도 해당 기업가치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정확하게 언제 매수하거나 매도해야 하는지는 또 다른 투자 기회가 존재하냐에 따라 좌우된다. 예를 들어 당신은 가치 실현이 부분적 혹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보유해야만 하는가? 주가가 여전히 가치 이하로 거래는 바겐세일 가격인데 1 포인트 올랐다고 덥석 팔아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반대로 더 나은 다른 바겐세일 기회가 없거나 이 주식이 여전히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면 수익이 났더라도 (팔면 세금도 지불해야 한다) 주식을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인위적인) 손절매 전략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친 짓이다.
리뷰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은 다행히도 대부분 비슷한 주장을 한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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