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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김훈 작가의 '라면을 끓이며'이다. 김훈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칼의 노래', '남한 산성' 등이 있다. 김훈 작가는 문장가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어휘와 문장을 다루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다.
인상깊은 문장
파가 우러난 국물에 달걀이 스며들면 파의 서늘한 청량감이 달걀의 부드러움과 섞여서, 라면은 인간 가까이 다가와 덜 쓸쓸하게 먹을만하고 견딜만한 음식이 된다.
돈과 밥의 지엄함을 알라. 그것을 알면 사내의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아는 것이고, 이걸 모르면 영원한 미성년자다.
리뷰
글을 맛깔나게 쓴다는 게 이런 것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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