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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다. 투자자라면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으로 유명하다.
목차
1부 투자 준비
- 1장 펀드매니저가 되다
- 2장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바보들
- 3장 투자인가, 도박인가?
- 4장 자기 진단
- 5장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2부 종목 선정
- 6장 10루타 종목을 찾아라
- 7장 주식을 샀다, 샀어. 그런데 어떤 유형인가?
- 8장 정말 멋진 완벽한 종목들!
- 9장 내가 피하는 주식
- 10장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 11장 2분 연습
- 12장 사실을 확인하라
- 13장 유명한 숫자들
- 14장 스토리를 재확인하라
- 15장 최종 점검 목록
3부 장기적 관점
- 16장 포트폴리오 설계
- 17장 매매의 최적 시점
- 18장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 19장 선물, 옵션, 공매도
- 20장 전문가 5만 명이 모두 틀릴 수도 있다
주요 내용
대폭락, 불황, 전쟁, 경기침체, 행정부 10회 교체, 수없이 바뀐 치마 길이에도 주식은 전반적으로 회사채보다 15배, 재무부 단기증권보다 30배가 넘는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그 이유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주식을 보유하면 회사의 성장이 투자자의 몫이 된다. 투자자는 번창하고 확장하는 회사의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반면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자금 공급자에 불과하다.
요점은 앞으로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소기업으로 전락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절대 망하지 않는 우량주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좋은 주식이라도 나쁜 시점에 나쁜 가격으로 매수하면 손실을 크게 본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앞서 우리는 집 장만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집은 거의 모든 사람이 어떻게든 보유하는 훌륭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중략) 집은 완벽한 인플레이션 방어책이며, 불황기에 몸을 의탁할 수 있는 물리적인 장소까지 제공한다.
잃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만 주식에 투자하라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라. 회사 사정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시장은 투자와 아무 상관없다. 이 한 가지만 당신이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책은 제값을 다 한 셈이다.
회사 내부자가 직접 자기 돈으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정보를 확인한다면, 이보다 확실한 성공 가능성은 없다.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보상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회사의 미래가 확실하다면 회사 역시 주주처럼 자사에 투자하게 된다.
지금 던지는 질문은 회사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이며, 오늘보다 내일 가치가 올라갈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여러 가지 요인을 설명할 수 있겠지만, 결국 결론은 이익과 자산으로 귀결된다. 때로는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따라가는데 몇 년이 걸리기도 하고, 하락한 후 회복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투자자들을 회의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는 항상 승리한다. 적어도 승리하는 경우가 아주 많으므로 이 말은 믿어도 좋다.
어느 차트에서든 이익선과 주가선은 나란히 움직인다. 주가선이 이익선에서 벗어나더라도 곧 다시 이익선 쪽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염가 주식을 찾는 투자자는 주가 수익비율이 낮은 주식을 찾는 경향이 있지만, 내가 보기에 이러한 전략은 아무 의미가 없다. 사과를 오렌지와 비교해서는 곤란하다.
주가 수익비율과 관련하여 꼭 한 가지 기억할 것이 있다면, 주가 수익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종목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엄청난 돈을 날려 비탄에 잠기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무거운 안장이 경주마에 부담이 되듯이 지나치게 높은 주가 수익비율은 주식에 부담이 된다. 이는 예외가 거의 없다.
기업의 주가 수익비율은 단독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주식시장에도 자체적으로 집단적인 주가 수익비율이 존재하는데, 이 수치는 시장의 전반적인 과대 또는 과소평가 여부를 판단하기에 좋은 지표다. 나는 이미 시장을 무시하라고 충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일부 종목이 이익에 비해 과대평가된 가격으로 거래되면, 다른 종목의 가격 또한 대부분 이익에 비해 부풀려져서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 (중략) 이자율은 현재 주가 수익비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자율이 낮으면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지므로 투자자들이 주식에 더 높은 값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가 수익비율이 연 성장률의 절반이면 매우 유망하며, 연 성장률의 2배라면 매우 불리하다고 말한다. (중략) 조금 더 복잡한 공식을 사용하면 배당까지 감안해서 이익성장률을 구할 수 있다. A회사의 장기 성장률이 12%이고, 배당수익률이 3%인 경우, 이 두 수치를 더한 뒤, 주가 수익비율 10으로 나누면 된다. 즉 (12+3) 10=1.5이다. 이 수치가 1보다 작으면 부실하고, 1.5면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것은 2 이상인 주식이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대차대조표는 보통 주주 지분 75퍼센트와 부채 25퍼센트로 구성된다.
장부가치가 주당 20달러인 주식이 10달러에 거래되면 사람들은 반값에 산다고 생각하며 이런 주식에 투자한다. 문제는 발표된 장부가치가 회사의 실제 가치와 거의 관계가 없는 사실이다. 장부가치는 실제 가치보다 큰 폭으로 과장되거나 축소된 경우가 많다.
고객을 잃지 않으면서도 매년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회사를 발견했다면, 이 회사는 기막힌 투자 대상이다.
성장률에 대해서 한 가지만 더 짚고 넘어가겠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이익의 20배에 거래되는 성장률 20퍼센트의 기업이 이익의 10배에 거래되는 성장률 10퍼센트의 기업보다 훨씬 낫다. 이 말이 난해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고성장주의 경우 빠른 이익 증가가 주가를 빠르게 끌어올리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20퍼센트 성장기업과 10퍼센트 성장기업은 주당 1달러부터 동시에 출반 한다 하더라도 이익 격차가 급격히 벌어진다. (중략) 간단히 말해서 바로 이것이 대박 종목의 열쇠이며, 특히 장기적으로 20퍼센트 성장기업이 시장에서 엄청난 이익을 올리는 비결이다.
주식 투자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장기 수익률은 9~10퍼센트다. (중략) 이렇게 편리한 온갖 대안들을 감안할 때, 직접 종목을 선택한 보람이 있으려면 복리로 연 12~15퍼센트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 실적은 모든 비용과 수수료를 차감하고, 배당과 무상주 등의 수익을 모두 포함한 결과를 의미한다.
내 생각으로는 투자자가 특정분야에 강점이 있고, 모든 조사기준을 충족하는 흥미로운 전망을 발견했다고 판단한다면, 해당되는 종목을 모두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게 찾은 종목이 1개일 수도 있고, 12개일 수도 있다. (중략) 분산투자 자체에만 목적을 두고 알지도 못하는 회사들을 모아 나누어 투자하는 것은 아무런 소득이 없는 일이다. 어리석은 분산투자는 소액투자자들을 괴롭힐 뿐이다. (중략)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3~10개 정도의 종목을 보유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보유종목이 늘어날수록 종목별 자금배분의 유연성이 높아진다. (중략) 나는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이 가치를 탐색하는데, 고성장 주보다 회생 주에 기회가 더 많다고 판단하면 회생주에 대한 보유비중을 높인다.
이제 독자도 이유를 이해하겠지만, 나는 손실제한 주문을 몹시 싫어한다. 이러한 주문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도달했을 때 빠져나오는 방법이다. 대개 매입가보다 10퍼센트 낮은 가격이다. 물론 손실제한 주문을 해두면 손실은 10퍼센트로 한정된다. 그러나 오늘날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보면 주식은 거의 틀림없이 손실제한 가격을 건드리게 되어 있다. 손실제한 주문을 내놓으면 주가가 10퍼센트 하락하고 주식이 팔린다. 이것은 손실이 방지되는 것이 아니라 기정사실로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보면 섬뜩한 기분마저 든다. 이러한 손실제한 주문을 냈다면 타코벨을 보유했더라도 10번은 손실을 보았을 것이다!
손실제한 주문에 의지해서 하락 위험을 방지할 방법도 없고, 주가 상승에 대해 인위적인 목표가를 설정할 방법도 없다. 내가 2배가 되면 팔라는 식의 말을 믿었다면 대박 종목을 단 한 번도 잡지 못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몇 년마다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붕괴, 폭락, 거품 붕괴, 일시적 하락, 대폭락 기간이다. 매도의 본능을 억누르고 용기를 발휘하여 이 두려운 상황에서 주식을 매입한다면 다시는 보기 힘든 기막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주가가 이익선 위로 올라가거나 주가 수익비율이 정상적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면 매도하고 기다렸다가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다시 매입하라. 아니면 나처럼 다른 대형 우량주를 매입하라.
떨어지는 주식을 바닥에서 잡으려는 시도는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는 행동과 마찬가지다. 칼이 땅에 꽂혀 잠시 부르르 떨다가 멈춘 다음에 잡는 편이 낫다. 빠르게 떨어지는 주식을 잡으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칼날을 잡을 수밖에 없고, 뜻밖의 고통을 당하게 된다.
리뷰
일본 사람들은 주식에 대한 사고방식이 독특하다. 나는 이들의 생각을 아직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을 조사하러 일본에 갈 때마다 나는 모든 주식이 심각하게 과대평가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도 일본 주식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얻어갈 것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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